그랜저 GN7 풀체인지 사전예약

현대차는 오는 11월 1일부터 아산공장에서 신형 그랜저 양산을 시작, 현행 6세대 그랜저는 이달 31일부로 생산이 중단된다. 특히, 반도체 대란으로 7세대 신형 그랜저 출시 전까지 6세대 그랜저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현행 그랜저 계약자 일부는 차량을 인도받지 못하게 되는 만큼, 현재 6세대 그랜저의 추가 계약은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과거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플랫폼은 기아 K8과 공유하며, 현대차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전장이 현행 6세대 그랜저의 4,930mm보다 긴 5,015mm로, 제네시스 G80보다도 긴 전장을 갖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K8과 동일한 2.5L 및 3.5L GDi 가솔린 엔진과 3.5L LPG 등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순수 전기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5인승 모델 이외에 고급감을 극대화한 독립형 4인승 모델도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