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절대 칼로 깎지 마세요” 여름철 대표 과일 참외 보약처럼 제대로 먹는 방법 2가지

여름 대표과일 중 하나인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습니다. 상류층만 즐길 수 있었던 수박과는 달리 참외는 계층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중적인 여름과일로 우리 선조들은 복날에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서 참외를 먹었다고 합니다.

출처 : 김소형 채널H

참외는 ‘첨과(甛瓜)’라는 본초명으로 불립니다. 달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진액(津液)을 생기게 하여 갈증을 멎게 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해서 부종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했었습니다.

여름 중 가장 더운 삼복에 보양식으로 챙겨 먹는 이유는 바로 더위로 비위(脾胃)가 가장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인데, 참외는 위와 췌장을 보호하는 단맛이면서도 신장(腎腸)을 돕기 때문에 몸이 더운 사람에게 잘 맞는 과일입니다.

참외 효능

1 나트륨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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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같은 박과 식물인 멜론에 비해 3배 이상 풍부한데, 칼륨은 혈압 안정과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특히, 여름은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칼륨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면역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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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상이 가장 풍부한 과일입니다. 과일 100g당 엽산 함량이 참외(132.4㎍)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딸기(127.3㎍), 토마토(51.9㎍), 오렌지(50.8㎍) 순입니다.

엽산이 풍부한 참외는 면역력 향상에 좋고,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 과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피로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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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에 들어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몸속에 빨리 흡수가 되어 피로를 풀어주고, 과육의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에 일어나기 쉬운 탈수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외 제대로 먹는법

1. 껍질까지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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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껍질째 먹는 것 입니다. 보통 과육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껍질에는 섬유소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특히, 과일 색깔을 내주고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참외의 노란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져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면역증강과 생리활성 물질의 함유량이 과육보다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항산화 성분과 각종 유효성분이 풍부한 참외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씨까지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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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씨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태좌’라고 하는데,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로 다 긁어내고 과육만 먹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참외씨와 태좌는 꼭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칼륨과 인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씨앗에 약 5배 정도 더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 참외의 엽산 성분은 대부분 태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외씨에는 ‘올레산리놀레산’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25% 정도 들어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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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섭취 주의사항

신장질환으로 저칼륨 식이를 한다면, 참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당뇨가 있다면 식후보다는 식전에 적당량 먹는 것이 좋으며, 개구리참외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냉한 사람이 갑자기 참외를 많이 먹으면 몸이 냉해져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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