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필수품” 무조건 집에 하나씩 있는 바세린 활용법 완전정복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세린, 날이 추워지면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입니다. 여배우들도 애정하는 제품인 바세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세린은 석유에서 여러 기름들을 증류하고 남은 잔여물을 탈색, 정제하여 만든 백색 또는 황색의 젤리 형태의 혼합물로, 석유젤리라고도 부릅니다. 유니레버코리아가 유통하는 기본적인 바셀린은 이 페트롤라툼 100%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성분은 단일한 물질이 아니라 혼합물로 주로 여러 가지의 파라핀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세린 활용법 7가지

  1.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나 겨울이면 입술이 건조해지고 심해지면 입술이 터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입술에 바세린을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어느 립밤보다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2. 거칠어진 팔꿈치나 발꿈치에 발라주세요. 주름진 피부 곳곳에 스며들어 수분 유지를 도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3. 손톱이나 발톱 주면 큐티클이 신경 쓰인다면 바세린을 발라주세요. 바르고 잠시 후면 큐티클이 부드럽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큐티클로 인한 통증 완화는 물론 손발톱 미용에도 좋습니다.
  4. 가벼운 상처나 화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먼저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바세린을 발라야 합니다. 소독하지 않은채 바른다면 상처에 남아 있는 균도 보호막에 갇히게 됩니다.
  5. 아기 기저귀로 인한 발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때는 먼저 발진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물기를 말리고 발라주셔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로 바세린을 바르면 수분도 함께 보호막에 갇히게 됩니다.
  6. 머리 염색할 때나 손톱에 메니큐어를 바를 때 이마나 손톱 주변에 발라주시면 색이 묻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향수를 뿌리기 전에 뿌릴 부위에 바세린을 살짝 바른 후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더 오래 지속됩니다.

위에서 안내한 효과 이외에도 바세린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순수한 바셀린의 성분은 100% 페트롤리움 젤리여서 그 자체로 방습과 윤활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부어 반지가 빠지지 않을 때, 삐걱거리는 문 경첩에도 사용할 수 있고, 철물의 녹방지를 위해 발라도 좋습니다. 또, 가죽제품 손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구두약이 없을 때 바세린을 바른 후 닦아준다면 윤이 나고 가죽의 질감이 살아나게 됩니다.

몇 년 전에는 유럽연합(EU)에서 바세린의 원료인 페트롤라툼이 발암성 물질이라고 밝히면서 안전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유니레버 지사에서 반론을 했는데, 바세린은 3중으로 정제된 순도 100% 페트롤라툼 제품으로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달리 말하면 석유의 부산물인 페트롤라툼은 발암 물질이 맞지만, 이 물질을 고도로 정제해서 만든 제품은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인체 외부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석유 기반 제품에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