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묻은 옷은 절대로 건조기에 넣으면 안됩니다” 건조기에 넣으면 안되는 5가지

건조기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습니다. 요즘 건조기는 필수 가전템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전제품으로, 날씨가 습한 날에도 옷을 빨리 말릴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건조하고 고온으로 작동되는 건조기에 아무거나 넣고 돌리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제품만큼은 꼭 알아두셔야겠습니다.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물건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건조기에 절대 넣으면 안되는 것

기름묻은 옷


가연성이 있는 기름이 함유된 빨래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기 순환이 안 되는 건조기 내부의 뜨거운 열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안전하게 자연 건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건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페인트, 유화물감 등이 묻은 옷은 먼저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완전히 기름이 제거된 뒤, 건조기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고무소재의 매트


대부분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발 매트나 요가 매트는 열에 약한 고무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무는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녹고 불이 붙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패브릭 매트도 아랫부분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털이 묻은옷


동물의 털은 입자가 굵어 장기간 사용 시 건조기 통풍구에 많은 양의 털이 쌓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건조되는 시간이 길어져 쌓인 털로 인해 불이 날 수 있습니다. 테이프로 옷에 묻은 털을 최대한 제거한 후 건조기에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운동복


땀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춘 스포츠 웨어는 가급적 건조기에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고온에 건조될 경우 흡수력, 신축성 등이 많이 손상됩니다. 수영복 또한 건조기에 사용 시 방수 기능이 저하됩니다. 

지퍼와 단추달린 옷


지퍼, 단추 등 많은 장식이 달린 옷을 건조기에 돌릴 경우 소음이 크게 발생합니다. 층간 소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늦은 시간에는 가급적 사용을 삼가야 겠습니다. 소음뿐만 아니라 옷에 달린 장식들 또한 변형되거나 떨어질 수 있으니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