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가 제시한 조리방법을 벗어나 소비자가 새롭게 즐기는 방식이 더 인기있는 경우가 있죠?
라면으로는 단연 짜파구리가 대표적인데요, 영화 기생충 인기에 힘입어 실제 제품출시까지 이뤄졌습니다.
이런 추세를 따라하는 많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라면을 활용한 꿀조합 사례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짜파구리보다 맛있다고 소문난 라면꿀조합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볶음 간짬뽕 + 공화춘 짜장
볶음 간짬뽕은 국물이 없는 짬뽕라면입니다.
물을 졸여서 끓이면 상당히 매운맛을 가진 라면인데, 이를 중화하면서 불맛을 더할 수 있는 레시피가 바로 공화춘 짜장과 섞어서 먹는 방법입니다.
두 라면을 섞어서 먹는 방법은 특히 군대에서 애용되고 있는데요, 이 레시피를 ‘간화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2. 치즈볶이 + 스파게티
두 제품다 오뚜기에서 나온 컵라면으로 특히 스파게티는 케첩면이라 불리는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컵라면의 면을 같이 익힌 후, 섞어서 수프를 다 넣은 후에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상당히 독특한 맛을 가진 두 라면이 중화되어, 순한 맛을 가진 따뜻한 볶음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3.불닭볶음면 + 멸치 칼국수
극한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불닭볶음면은 맛있지만 너무 매워 제대로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중화시킬 수 있게 멸치 칼국수의 부드러운 식감이 불닭볶음면 소스와 만나, 쫀득쫀득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국물 또한 얼큰하면서도 칼칼한 느낌이 강해, 특히 해장용 라면으로 인기인 조합입니다.
4. 카레 볶음면 + 너구리 얼큰한 맛
카구리 또한 너무나도 유명한 레시피입니다.
끓는 물에 너구리 면과 수프를 넣고 1분간 끓인 후 카레 볶음면의 면과 수프를 넣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매콤한 맛에 카레가 더해지면서, 감칠맛 나는 국물을 가진 라면으로 변신합니다. 인기가 높자 농심에서는 짜파구리에 이어 카구리도 상품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5. 신라면 + 나가사끼 짬뽕
일본식 중화요리인 나가사끼 짬뽕과 국민라면 신라면의 조합입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나가사끼 짬뽕에 신라면 수프의 매운맛이 더해지면서, 칼칼한 맛과 고기 육수로 끓인 듯한 시원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기호에 따라 대파와 숙주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틈새라면 + 멸치 칼국수
매운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은 매운맛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라면이지만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은 도전조차 쉽지 않은 라면입니다.
멸치칼국수를 더해주면 구수한 멸치 국물에 틈새라면의 매콤한 국물이 더해져, 묵진한 맛을 이루는 라면이 됩니다.
칼국수의 면발이 상대적으로 굵기 때문에, 틈새라면을 넣기 전에 미리 끓여두는 편이 좋다.
7. 사리곰탕면 + 너구리 얼큰한 맛
농심 사리곰탕면은 맵고 얼큰해야 라면이라는 통념을 깬 뽀얀 국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사리곰탕면과 너구리를 함께 끓이면 사골 육수의 부드러움과 매콤 시원함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얼큰한 사리곰탕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