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부엌 곳곳을 날아다니며 우리를 괴롭히는 초파리는 정말 지긋지긋한 존재입니다. 오늘은 바나나 하나로 이 초파리와의 전쟁을 손쉽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나나 초파리 트랩 만들기
준비물
- 잘 익은 바나나 1개
- 페트병 1개
- 랩
- 고무줄
- 빨대
바나나 준비
잘 익은 바나나 하나의 껍질을 벗기고 썰어줍니다. 다른 바나나는 맛있게 드시고, 껍질은 버리지 말고 길게 발라줍니다.
페트병 하나를 깨끗이 씻은 후 젓가락과 큐방을 활용해 상온에 말려주거나 키친타월 한 장을 넣고 흔들어 빠르게 물기를 제거합니다.
잘라둔 바나나 껍질을 페트병에 넣어준 후 입구 부분을 랩으로 두 번 감습니다. 모서리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고무줄로 감아 마무리합니다.
빨대 장착
빨대 하나를 준비해 대각선으로 양쪽을 뾰족하게 잘라줍니다.
뾰족한 부분을 랩에 끼워줍니다.
이때 윗부분으로 나오는 빨대는 1~2cm 정도만 나오게 하고, 아래로는 7cm 정도 길이로 해야 초파리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사용 방법
이렇게 만든 바나나 초파리 트랩을 부엌에서 초파리가 많이 꼬이는 곳에 보관합니다.
다음 날 초파리가 트랩에 많이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가 많이 모였다면 페트병 뚜껑을 닫아 흔들어 초파리를 단번에 없앤 후 조심히 꺼내 봉지에 담아 밀봉해 버려줍니다.
바나나 껍질이 많이 익을수록 효과가 좋으며, 초파리 트랩은 장기간 보관하지 않고 그때그때 버리고 다시 만들어 주세요.
바나나가 없다면 복숭아나 자두 씨로도 활용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바나나를 활용해 초파리를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