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올때는 감기약 대신 이것 드세요” 한의사가 소개하는 약으로 먹을 수 있는 콩나물무나물 만드는 방법

당뇨인에게 무꿀배청 이상으로 기침에 좋은 2가지로 맛있는 한그릇요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콩나물무나물은 슴슴하게 자극없이 약으로도 먹을 수 있고, 소화가 안돼 위장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정말 강력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가 오려고 할 때 감기약처럼 먹으면 되는 콩나물무나물, 지금부터 만드는 법을 함께 알아봐요.

이 음식은 한 번에 두 가지 반찬을 뚝딱 만들 수 있고,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에겐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게 해줍니다.

콩나물 무나물 재료

콩나물 무나물 만드는 방법

1. 무는 채쳐서 준비합니다.

무나물에 들어가는 크기로 평소보다 약간 굵게 채쳐서 준비해서 너무 물렁해지지 않습니다.

2. 채친 무를 소금으로 5~10분 절여줍니다.

이 때 무를 완전이 절이는 게 아니고 살짝 무에 간이 밸 정도로만, 무에서 나오는 물도 나물에 쓰일 예정이니 버리지 말아주세요.

3. 콩나물도 미리 다듬어서 준비합니다.

4. 중불에 들기름을 두르고 콩나물을 볶아줍니다.

콩나물을 넣고 들기름에 코팅을 하듯이 숨만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습니다.

5. 멸치액젓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해줍니다.

콩나물을 팬 한쪽으로 밀어준 후 무도 들기름으로 살짝 볶아줍니다.

6. 무 절인 물과 육수를 콩나물과 무에 부어줍니다. (육수대신 물을 사용해도 됩니다.)

물이나 육수의 양은 바닥을 다 적실 만큼 넣어주세요.

7. 뚜껑을 덮고 끓으면 4~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8. 콩나물과 무가 다 익고 끓은 후 5분 정도 더 뜸을 들여줍니다.

9. 간을 보고 심심하다면 액젓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10. 콩나물 무나물을 그릇에 담은 후 대파, 통깨를 고명으로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콩나물 효능

콩나물은 좋은 식재료이자 해독본초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콩나물은 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 쑤실 때 치료제로 쓰였습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해독작용과 더불어 뇌를 보호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줍니다.

황대두의 싹을 틔운 것이 콩나물인데, 콩나물이 되기 전 막 싹을 틔운 황대두를 대두황권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대두황권이 청심환의 필수 재료입니다. 몸의 과다한 열을 내리고 눅눅한 기운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콩에 싹을 틔운 콩나물은 콩과 채소의 특성을 모두 가집니다. 즉 단백질도 풍부하면서 콩에 부족한 비타민도 채소처럼 풍부하고, 영양소의 소화흡수가 무리 없이 잘 되는 것입니다.

콩나물 속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해독 작용으로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채소가 귀했던 겨울, 비타민C가 풍부한 콩나물이 겨울철 감기를 이기는 음식으로 자리매김 한 것입니다.

무의 효능

무는 천연 소화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무에는 위장기능을 촉진시키는 많은 종류의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무는 우리 몸의 뭉친 것을 풀어주는 이기 작용이 탁월한 음식입니다. 오래묵힌 가래를 없애고 해수에 좋으며, 음식으로 인해 뭉친 독소인 식적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기침 가래 있으신 분들은 겨울철에 무를 가까이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