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는 지난 1953년 이후 67년간 이어졌던 타종행사가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된 행사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보신각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소개 및 교통안내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1. 일시 : 2022년 12월31일 토요일 22:50 ~ 2023년 1월 1일 일요일 00:35
2. 장소 : 보신각
주요행사 : 타종 (33회), 신년인사, 타종 전 후 축하공연 등
보신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됩니다.
시민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수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등이 뽑혔습니다.
보신각 인근 차도 및 인도 통제 안내
1. 보신각 일대 차도는 전면 통제됩니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 노선 임대 우회 운행)
2. 지하철 종각역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를 전면 폐쇄합니다.
3. 보신각 인접 종로8길 인도로는 진입이 금지됩니다.
대중교통 연장운행 안내
3년만에 열리는 타종행사로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늘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로를 전면통제하고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됩니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개소를 설치하고 1천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였습니다.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2023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