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몸에 좋은 영양분이 가득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이 애용하는 식품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박스째로 사서 두고두고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한꺼번에 산 고구마는 끝에서 곰팡이가 슬고 상하거나 싹이 나기 십상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처음에 샀을 때랑 맛이 달라 나중에는 손이 덜 가서 결국엔 버리게 되기도 하는데, 고구마는 어떻게 보관을 하느냐에 따라 맛도 변하고 저장 기간도 달라집니다. 오늘은 고구마를 1년까지도 보관가능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구마 보관방법
1. 상처 난 고구마를 골라내기
고구마를 샀다면 먼저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상자에서 고구마를 다 꺼낸 다음에 상처 난 고구마를 골라냅니다. 고구마는 껍질이 얇고 수분에 취약해서 물기에 닿으면 금방 썩게 됩니다. 그래서 흠집이 있는 고구마가 상자 속에 섞여 있으면, 상처에서 나온 수분이 멀쩡한 고구마까지 썩게 만듭니다. 골라낸 고구마는 서로 닿지 않게 두고, 될 수 있으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적당히 말려주기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고구마 겉의 수분을 잘 날려서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고구마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도록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수확을 하고 나서 20일 정도 숙성을 시키면 더욱 맛있습니다. 상처가 난 고구마를 골라냈다면, 그 신문지를 그대로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쫙 펴놓고 일주일간 말려줍니다.
3.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 보관하기
고구마를 겨울에 먹으니까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보통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게 됩니다. 서리 맞은 고구마는 냉해를 입어서 맛이 떨어지고 잘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확한 고구마를 장기 저장해두고 창고는 온도 설정을 12~15℃로 맞춰놓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베란다와 같이 난방이 들어가지 않는 실내가 좋습니다. 베란다에서 보관할 때는 온도 변화가 심한 외벽 쪽에 두지 말고, 햇볕이 들지 않는 집안 쪽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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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자 구멍내기
고구마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게 하려면, 상자에 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일주일 동안 고구마를 말리면서 박스에 구멍을 뚫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구멍이 뚫린 채반 등에 고구마를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구마를 넣을 때는 고구마끼리 서로 맞닿지 않도록 신문지를 지그재그로 깔아서 넣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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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리 잡으면 이동시키지 않기
보통 베란다에 내놨다가 날이 추워지면 부엌으로 들여놓고, 또 날이 풀리면 다시 베란다로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온도와 수분에 예민한 고구마들의 맛이 변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리저리 옮기면서 상처가 나기 쉬워 한 상자 모두 다 썩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자리를 잡으면 다 먹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베란다는 한겨울에 너무 춥고 부엌은 난방이 들어와서 걱정이 된다면, 신발장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고 환기도 잘 통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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