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 이것을 섞어보세요” 소화기능이 약하신분, 몸이 차가우신분들에게 보약이 됩니다. (한의사 꿀팁)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는 건 다들 알고계시죠?

하지만 잡곡밥을 자주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까끌까끌한 식감 때문일겁니다. 이때 잡곡밥에 멥쌀대신 찹쌀을 섞어먹으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멥쌀과 찹쌀의 차이

출처 : 김소형채널H

멥쌀과 찹쌀은 우선 유관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투명한 멥쌀과, 뽀얗고 불투명한 찹쌀

찹쌀은 찰벼, 멥쌀은 메벼에서 자랍니다. 이 둘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품종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둘은 사실 같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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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살의 돌연변이로 찹쌀에 만들어지는데, 자연상태에서는 찹쌀과 멥쌀이 1:3의 비율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생김새 말고 둘의 차이는 바로 전분의 구성입니다. 쫀득한 맛을 내는 아밀로펙틴만을 전분으로 함유하고 있는 찹쌀이 멥살에 비해 더 부드럽고 쫀득한 이유입니다.

찹쌀을 먹으면 좋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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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이 냉한 사람은 찹쌀은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찹쌀은 한의학에서 나미라고 불리는데, 열을 가장 많이 내는 곡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열이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소화를 이롭게 하고 기운을 복돋는 역할을 합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면역력이 강해져서 겨울철 냉기로 인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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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가 약한 사람은 찹쌀이 좋습니다.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찹쌀밥이나 죽을 먹으라는 얘기를 종종 들어보셨을텐데요. 찹쌀은 멥쌀보다 소화가 잘되는 곡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이유는 찹쌀 속의 전분인 아밀로펙틴을 가열하면 소화가 잘 되는 호화전분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찹쌀에는 위를 보호하는 프롤라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위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물질 분비량을 50% 정도 더 분비하게 하고 위 점막의 항산화 기능도 30%정도 좋아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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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화가 걱정되는 중장년층에서 찹쌀이 좋습니다.

찹쌀에는 멥쌀의 6배 정도 되는 비타민 E가 들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토코페롤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E는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항노화 비타민, 그리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찹쌀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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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이 많은 사람은 찹쌀을 피해야 합니다.

인절미, 약밥, 찹쌀떡처럼 찹쌀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프거나 신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소화기에 열을 만들어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고 속이 쓰리고 위염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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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뇨가 있는 사람은 찹쌀을 피해야합니다.

찹쌀은 멥쌀보다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어서 찰밥, 약밥, 인절미 같은 찹쌀을 익혀서 만드는 음식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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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장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찹쌀을 피해야합니다.

찹쌀의 칼륨 함량이 멥쌀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약한사람은 칼륨섭취량이 자기도 모르고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