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먹으면 하루 종일 토하고 설사합니다” 여름보다 가을에 더 잘 걸리는 장염 일으키는 최악의 음식 3가지

여름이라 특별히 신경 썼던 장 질환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비교적 사람들이 방심하기 쉬운 가을철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철에도 기승을 부리는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 등 세균으로 발생하는데 쉽게 말하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노로바이러스, 황색포도구균은 구토 증상을 유발하고 아데노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클로스트리듐 등은 설사를 유발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저온에도 잘 번식하고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인 가을에도 장염 발생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방심하고 먹다가 장염에 걸리기 쉬운 음식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래된 아이스크림

특히 유지방 아이스크림을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균의 대표주자인 살모넬라균이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살기 때문에 우유나 계란 같은 음식이 오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스크림은 제조일자만 적혀있고 유통기한은 적혀있지 않은데 유통과정에서 온도 관리에 실패하거나 장기보관되는 과정에서 살모넬라 같은 세균이 충분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더러운 물

물 특성상 무색 무취이므로 상했는지를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위생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물통을 잘 씻지 않고 물때가 끼면 세균이 급격하게 번식하므로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도 물 때문에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염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식당에 가더라도 물을 잘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아이들 물은 웬만하면 따로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날음식

가을이 되고 선선해지면 세균보다도 강력한 장염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립니다.

따라서 이 시기만큼은 날음식을 피하고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먹더라도 되도록 가열해서 먹으면 장염 발생률을 확 낮출 수 있습니다. 재료 자체가 신선하더라도 해산물의 내장을 손질하면서 쓰였던 칼이나 도마, 행주 같은 것들이 장염의 오염 원인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염에 걸리기 쉬운 3가지 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심결에 먹었다가 장염에 걸려 고생하지 마시고 미리 주의해서 음식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