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가기 싫은 병원이 어디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과를 이야기 할텐데, 우리는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아가 아프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면 깜짝 놀랄텐데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Q.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일종의 반응입니다. 잇몸과 치아를 연결하는 부위에는 세균이 많이 존재하며, 세균이 증식하면서 잇몸에 붙고 말초 혈관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 때 말초 혈관이 증식하면 약해지고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나게 됩니다. 이는 염증이 생기고, 몸이 방어하기 위해 혈관들이 증식하고 백혈구가 투입되는 과정입니다. 이런 상태를 잇몸 염증 또는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치주염이 진행되면 세균이 잇몸을 지나 뼈까지 침범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뼈가 파괴되면 치아를 잡아주지 못하게 되어 흔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잇몸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잇몸이 약해지거나 뼈가 파괴된 상태에서는 임플란트와 같은 시술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잇몸에서 피가 나면 집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은 양치질 입니다. 양치질은 이론적으로는 48시간에 한 번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 그러나 모든 부위를 깨끗하게 닦기는 어렵기 때문에 하루에 한 두세 번의 양치질을 권장합니다. 물론, 음식물이 잇몸에 잠깐 끼어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도 양치질을 해서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가 나는 부위를 더 깨끗하게 문질러야 합니다. 물론, 피가 계속 나거나 상처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가 나더라도 일시적이고 경미한 경우, 양치질을 통해 세균을 제거하고 잇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양치질 외에 입 속 세균을 줄이는 방법은?
양치질 외에 세균을 줄이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클로르헥시딘이라는 약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헥사메딘이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약재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Q. 클로르헥시딘 사용방법은?
치과에서는 일회성으로 소독을 세게 해야하기 때문에 이 약제를 원액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희석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로르헥시딘 10ml를 물 한컵에 넣은 후 30초정도 가글 하다가 뱉으면 됩니다. 국소적으로 피가 많이 나는 부분이나 음식물이 잘 껴서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칫솔이나 치간 칫솔등에 용액을 묻혀서 닦아주시면 부분적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잇몸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피가 나는 것은 구강에서 세균이 많다는 신호입니다.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양치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신글 더보기
✅“셀룰라이트가 모두 사라집니다” 김태희, 이나영이 실제로 하는 셀룰라이트 박살내는 운동법 2가지
✅“식단없이도 5kg이 빠집니다” 해독주스의 창시자 앤서니윌리엄의 셀러리주스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