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주스라고 하면 왠지 거부감이 들진 않나요? 아무리 건강을 위해 먹는 주스라지만 매운 양파주스라니
하지만 한번 마셔보면 달콤한 맛에 깜짝 놀란다는 양파주스, 양파는 익히면 맛도 좋고 혈관건강에도 좋습니다. 위장이 예민해서 자극적이고 매운 것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는 사람도 양파를 익혀 먹으면 좋습니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간식 새콤달콤한 양파주스 마시고 혈관건강을 챙겨볼까요.
혈관청소 양파주스 재료
양파 1개 + 사과 1개
양파주스 만드는 방법
1. 양파 손질전 냄비에 물을 끓여줍니다.
2. 항산화성분인 퀘르세틴을 위해 양파는 갈색껍질을 살려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양파와 사과는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3. 양파를 절반으로 자른 뒤 단면이 위로 가게 채반에 올려 5분 동안 찐다.
4. 익은 양파와 사과는 믹서기에 갈기 쉽도록 잘라줍니다.
5. 양파와 사과는 1:1 비율로 넣고 갈아줍니다.
매운맛 1도 없이 맛있는 양파주스 완성되었습니다.
사과의 상큼한 맛과 양파의 단맛의 만남
혈관청소 양파주스 레시피 POINT
1. 양파의 갈색껍질을 살려 익히기
양파를 익히면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이 손실되면서 강력한 단맛을 내는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변한다. 하지만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고 대부분 남아있다. 양파의 퀘르세틴은 소장에서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체내 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혈류를 개선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항동맥경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양파의 갈색껍질에 풍부한데, 양파의 흰 속살보다 30~40배 정도 함유되어 있다.
2. 양파를 자르지 말고 찌기
양파를 가열하면 항산화 물질인 ‘사이클로알린’ 성분의 함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 성분은 지질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개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연구되고 있다. 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퀘르세틴과 사이클로알린을 포함한 양파농축분말을 건강한 남성 40여 명에게 한 달 동안 섭취하게 했더니, 공복 시와 식후 모두 혈관내피 기능이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사이클로알린은 양파의 자른 단면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양파를 찔 때는 가급적 자르지 않고 찌는 것이 좋다. 잘라야 한다면 냄비에 넣을 때 단면을 위로 향하게 한다.